'개콘-견뎌', 2회 방송만에 폐지 '김기열, 다음 기회에'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견뎌'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견뎌'가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26일 오전 KBS 예능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견뎌'가 지난 1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견뎌'의 개그가 시청자들에게 이렇다 할 반응을 이끌지 못했고, 소재 고갈 등의 이유로 폐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견뎌'의 코너를 이끌던 김기열과 박영진은 새로운 코너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뎌'는 지난 6일 첫 방송했다. 김기열이 지난 7월 '네가지' 폐지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참아야 한다는 이색 개그다.
하지만 최근 '군대온 걸', '좀비프로젝트', '귀막힌 경찰서' 등 새로운 코너의 등장으로 아쉽게 막을 내리게 됐다.
'견뎌'의 실패로 쓴맛을 본 김기열이 다음에는 어떤 개그로 시청자들 앞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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