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5C' 터치 정확도 '갤럭시S3' 보다 떨어져
[OSEN=최은주 기자] 애플의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3’보다 터치스크린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5일자(한국시간) 보도에서 “신형 ‘아이폰’ 2종의 화면 가장자리의 터치감이 부정확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터치감을 테스트해본 것은 옵토피델리티(OptoFidelity)라는 핀란드의 자동화 시험 업체로, 옵토피델리티는 자체 개발한 실험 소프트웨어와 로봇 손가락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터치스크린은 왼쪽 하단부의 특정 부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터치 정확도가 떨어졌으며 특히 가장자리에서 이 같은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옵토피델리티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 터치스크린의 가장자리 부문 터치 성능에 대해 “매우 나쁨”이라고 평했고,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이용자들이 Q, O, P를 누를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노트3’나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4’도 아닌 지난해 5월 출시된 ‘갤럭시S3’보다도 터치 스크린의 정확도가 떨어진 것.
반면, 터치 스크린의 반응 속도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갤럭시S3’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카메라를 작동하는 속도와 웹 브라우저를 여는 속도도 ‘갤럭시S3’보다 ‘아이폰’ 2종이 더욱 빠른 것으로 실험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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