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부사장도 탈락시켜… ’슈퍼독‘ 대체 어떻기에?

KBS2 부사장도 탈락시켜… ’슈퍼독‘ 대체 어떻기에?

사진: KBS2 방송 캡처

'슈퍼독'이 KBS 류현순 부사장도 탈락시켰다.

KBS2 류현순 부사장은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독'에서 애완견 용감이와 함께 깜짝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지만 결국 탈락했다.

이날 류 부사장은 "둘째 아들이 게임중독이었다"고 운을 뗀 뒤 "어느 날 내게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게임을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용감이를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용감이 덕분에 아들이 게임중독에서 벗어났고, 지금은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다"며 "아들이 '유학에서 돌아올 때까지 용감이가 오랫동안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보여주려고 방송에 나왔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심사위원으로 나선 노주현은 "용감이는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 것 같다"며 오디션 탈락 이유를 밝혔다. 이에 류 부사장은 아쉬운 표정으로 돌아서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퍼독'은 애견인 천만 시대에 맞춰 애견 문화를 올바르게 정착시키고자 기획된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견종 불문, 주인 불문, 나이 불문의 '개'가 주인공이 되는, 사람과 강아지가 소통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