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류승우의 거취, 2~3일 내로 판가름 난다

류승우의 거취, 2~3일 내로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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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U-20 월드컵의 스타 류승우(20, 중앙대)의 행선지가 곧 결정된다.
22일 ‘스포츠조선’은 “류승우가 제주유나이티드 입단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제주유나이티드와 류승우 측 관계자는 ‘풋볼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아직 결정된 게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류승우는 지난 8월에 터키서 벌어진 ‘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8강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선수다. 도르트문트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심사숙고 끝에 K리그 진출을 선언한 류승우는 올 시즌을 마치고 프로로 넘어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류승우 측 관계자는 “류승우가 제주를 가장 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제주와의 연습 경기에서 제주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본 후 자신과 가장 잘 맞는 팀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몇 개 팀도 류승우에게 관심이 있다”라면서도 “조정호 중앙대 감독이 류승우의 뜻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려는 생각이다. 조 감독과 류승우 그리고 학교 측이 합의를 해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측은 “류승우를 영입하고 싶은 것은 맞다. 이번에 나오는 신인선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아닌가? 아마 다른 팀도 류승우 영입을 노리고 있을 것”이라며 “아직 아무것도 결론 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조건을 고려해서 결정을 내리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
류승우의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제주행 보도가 나온 뒤 선수와 학교 모두 어리둥절해한 것으로 알ㄹ고 있다”라며 “류승우의 거취는 2~3일 내로 결정될 것이다. 선수도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더 번지기 전에 결정을 내리고 싶어 한다”라고 했다.
시즌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류승우를 영입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드래프트제에 부분적 자유계약제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K리그 구단들은 2013시즌 신인선발(2012년 선발)부터 도입된 ‘신인선수 자유선발 제도’에 따라 2014시즌 신인선발에서는 2명의 선수(2013년 선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
최고 계약금 1억 5000만원과 첫 해 기본급 3600만원을 주고 5년 계약하는 형태다. 자유계약 2명과 구단 유스 우선지명 선수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드래프트를 거쳐서 영입한다. K리그는 2016년 드래프트를 없애고 완전한 자유계약제도로 전환될 때까지 매년 자유계약으로 영입 가능한 선수를 1명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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